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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과 마음

족저근막염 - 치료과정, 실비용, 실비보험청구 후기

by 연구원1218 2024. 4. 19.

2주전쯤 간만에 장거리 달리기를 한 뒤 발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6년전쯤에도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했는데 체외충격파란 치료로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오늘은 족저근막염 치료 및 실비보험 청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썸네일

족저근막염 치료과정 

1. 진료접수 

가까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갑니다. 진료접수를 하고 대기를 합니다. 

 

2. 엑스레이촬영

족저근막염인거 같다고 하니 일단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합니다. 엑스레이는 발바닥을 찍습니다. 발바닥부분의 촬영을 마치고 다시 대기합니다. 

 

3. 진단 

큰 이상은 없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그냥 달리기를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자전거를 타시라며... 알았다고 하고 속으론 다시 달리겠다고 대답합니다. 물리치료와 약처방만 받을 건지 아니면 체외충격파 치료도 받을건지 물어봅니다. 전 당연히 체외충격파치료도 같이 받겠다고 했습니다. 

 

4. 물리치료 과정

체외충격파 - 냉각가스치료 - 전기치료 - 적외선치료

 

물리치료실로 가서 먼저 체외충격파치료를 받습니다. 기계로 발 뒤꿈치 부분을 문지르기 시작합니다. 강도를 올리면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안좋은 부분은 특히나 더더 통증이 크게 느껴집니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문질러 달라고 합니다. 고통스럽지만 왠지 나을거 같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체외충격파치료 후 냉각치료를 합니다. 발에 냉각가스같은 걸로 차갑게 맛사지를 합니다. 냉각치료를 마친 후 발바닥 전기치료까지 마치면 모든 물리치료가 끝납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비용 

족저근막염진료내역서-초진
족저근막염 진료 내역서 - 초진

 

족저근막염진료내역서-2회차
족저근막염 진료 내역서 - 2회차

 

저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2회 받았습니다. 첫 진료의 수납액은 92,800원, 두번째 진료 수납액은 85,300원이었습니다. 1차와 2차의 차이는 엑스레이 촬영과 약처방의 차이입니다. 체외충격파와 신장분사치료(냉각치료)가 비급여로 75,000원입니다. 

 

체외충격파 치료 실비보험 청구 

1. 필요서류

체외충격파의 경우 수납액이 10만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진료비 세부내역서진료비 계산서/영수증만 있으면 청구가능합니다. 간호사 선생님께 요청을 하시거나, 키오스크가 있는 병원의 경우 재증명서 발행 부분에서 두 개의 서류를 바로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두 서류 모두 무료발급입니다. 

 

2. 보험청구 

본인이 가입한 실비보험 회사의 앱으로 가서 청구를 합니다. 

 

보험청구1
보험청구1

앱 로그인 후 보험금 청구로 갑니다. 

 

보험청구2
보험청구2

1회차 청구이기 때문에 신규접수로 갑니다. 저는 치료 받을때마다 바로 바로 청구를 했습니다. 처음엔 신규접수로 두번째 치료받은 후엔 추가청구로 들어가 진료비세부내역서와 영수증만 업로드하면 됩니다. 

 

보험청구3
보험청구3

사고유형에 질병으로 체크한 뒤 넘어가면 증명서를 업로드하라고 합니다. 카메라로 찍어 놓은 사진이나 바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업로드 하시면 접수가 완료됩니다. 

 

3. 보험금 지급 

첫번째 신청때 오후 1시에 신청했습니다. 보험금은 오후 5시에 입금되었습니다. 진료비 92,800원 중 보험금 87,800원을 입금받았습니다. 두번째 치료 후 신청은 오후 1시에 신청했고 입금은 오후 2시 40분경에 되었습니다. 진료비 85,300원 중 80,300원을 입금받았습니다. 

 

4. 보험금 지급관련 참고 혹은 경고(?)

보험금 지급 후 아래과 같은 내용의 메시지도 왔습니다. 저의 해석으론 '비싸고 돈나가니 왠만하면 물리치료만 받아라.' 뭐 이런 느낌의 권고사항이었습니다. 

 

○ 보상관련 참고사항 안내
 - 체외충격파치료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연구결과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및 하지건병증, 석회성 힘줄염, 근막동통 증후군 등 조건부 권고 결정한 질환 외에는 임상적으로 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아 권고결정이 어려운 “불충분“ 등급으로 의료기술이 재평가 되었습니다. 현재 받으시는 치료가 3~5회 치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검사에서 치료효과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 후 치료의 지속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주시기 바라며,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지 않는 경우는 추가적인 심사가 진행될 수 있음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결론 

2회의 치료로 뒤꿈치 통증이 90%정도는 해결이 된듯 합니다. 다음치료를 더 할지는 좀 더 경과를 지켜보고 진행하려고 합니다. 아플때 참지 마시고 바로 바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