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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과 마음

황영조가 말하는 미드풋 주법의 오해와 진실(feat. 내가 미드풋을 포기한 이유)

by 연구원1218 2024. 12. 16.

달리기를 하다 보니 더 잘하고 싶어 많은 영상들을 찾아봤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나온 것이 미드풋, 리어풋, 포어풋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영상에서 달리기를 할 때 미드풋으로 달려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근데 이게 실제 해보면 굉장히 어색하게 달리는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발의 가운데 쪽으로 착지를 하려다 보니 힘들더라고요. 그러던 중, 황영조 감독의 강의를 접했습니다. 그 영상을 보고 미드풋이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달리기를 더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황영조 감독이 제안하는 달리기 주법, 부상 없이 달리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리어풋, 미드풋, 포어풋이란?

1. 리어풋

리어풋 착지는 뒤꿈치가 먼저 지면에 닿고, 그 다음 발바닥 전체가 닿습니다. 걷기와 유사한 동작이기 때문에 자연스럽습니다. 

 

2. 미드풋

발의 중간 부분이 지면에 닿고, 앞꿈치와 뒤꿈치가 거의 동시에 닿습니다. 발이 평평하게 착지합니다. 

 

3. 포어풋

발 앞꿈치가 먼저 지면에 닿고, 뒤꿈치는 거의 닿지 않습니다. 단거리 선수가 많이 사용하는 착지법입니다. 

 

 

📝 미드풋 착지에 대한 황영조 감독의 의견

1. 미드풋에 대한 맹신을 경계

  * 미드풋 착지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모든 사람이 미드풋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 세계적인 선수들 중에서도 리어풋(뒤꿈치 착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자연스러운 착지가 중요

  * 러닝은 자연스러워야 하며, 억지로 미드풋을 흉내 내다 보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될 수 있습니다. 

  * 억지로 미드풋을 사용하면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3. 주법은 상황에 따라 전환해야 한다

  * 레이스 상황이나 지형에 따라 미드풋, 리어풋, 포어풋을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 내리막길에서는 리어풋이 유리하며, 속도를 낼 때는 미드풋이나 포어풋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 미드풋 착지의 단점과 위험성

1. 충격이 커질 수 있음

  * 일반인이 미드풋을 사용하면 발과 종아리에 가는 충격이 커질 수 있습니다. 

  * 미드풋은 속도가 날 때 유리하지만, 일반인은 속도를 크게 내지 못하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부자연스러운 자세 위험

  * 미드풋을 무리하게 사용하려 하면 방방 뛰는 느낌이 들어 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다.

  * 실제 미드풋을 처음 해보면 가운데에 맞춰서 착지를 하다보니 달리는 느낌보다는 점프를 하는 느낌이 더 강해집니다. 

  * 자연스럽지 않은 동작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황영조 감독이 추천하는 주법

1. 리어풋

  * 일반인들은 장거리 달리기에서 리어풋(뒤꿈치 - 가운데 - 앞쪽)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 리어풋은 걷는 동작과 비슷해 부담이 적고, 부상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2. 보폭을 짧게, 자연스럽게

  * 무릎을 과도하게 올리지 않고, 보폭을 짧게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페이스는 걷는 속도에 가깝게 유지하면서, 동작은 달리기를 하듯 움직입니다.

 

3. 회전력을 활용

  * 몸을 자연스럽게 굴리듯 회전을 주며 달립니다.

  * 부드럽게, 물이 흐르듯이 움직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 롤링이라고 하는 이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걷는 듯이 달린다. 빨리 걷는 것이 결국 달리기이고, 이를 위해 회전력을 높이면 자연스럽게 기록이 향상 될거라고 합니다. 

 

4. 상체의 기울기와 킥 동작

  * 상체를 약간 앞으로 기울이고, 발을 차듯이 밀어내는 킥 동작을 사용하면 보폭이 넓어지고 속도가 붙는다.

 

🏃‍♂️ 나의 달리기 적용

황영조 감독의 이 영상을 보고 저의 달리기에 적용해봤습니다. 최대한 걷듯이 달리고, 보폭은 짧게 달렸습니다. 보폭을 짧게 하며 왼발과 오른발의 회전에 좀 더 집중하니 달리는 것이 더 편해졌습니다. 10km를 달렸을 때, 이 전보다 좀 더 편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저같은 일반인에게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달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핵심 요약

* 미드풋은 모든 러너에게 정답이 아닙니다.

* 일반인들은 리어풋으로 자연스럽게 달리는 것이 부상 예방에 좋습니다.

* 주법은 상황과 지형에 따라 적절히 전환해야 합니다. 

* 자연스럽게, 무리하지 않는 주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황영조 감독은 "자연스럽게, 걷듯이 달리기"를 강조하며, 부상을 피하고 꾸준히 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핵심은 달리기 자체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달리는 것입니다. 

 

전체 영상을 보고 싶다면, 아래의 영상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황영조 달리기 착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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