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알바(쿠팡이츠, 배민커넥트) 비수기? 성수기? 수익비교와 대응책

배달알바에 비수기와 성수기가 있을까요? 전기자전거로 4월에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추석이 지난 후부터 시간당 최저금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배달알바의 비수기와 성수기 그리고, 저의 대응책(?)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배달알바 비수기와 성수기

배달 카페를 검색해 보면 배달알바의 비수기와 성수기를 이렇게 구분합니다. 

 

비수기: 4월, 5월, 10월 

이때는 날씨가 좋아져서 다들 밖으로 나가 외식을 합니다. 

아이들이 대부분 학교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달량이 적습니다. 

 

성수기: 7월, 8월, 12월, 1월 

성수기는 날씨가 엄청 덥거나, 엄청 추운 날들입니다. 

덥거나 추우면 다들 집에서 시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씨가 안좋으니 기상 악화 보너스를 더 줍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집에 있기 때문에 배달량이 늘게 됩니다. 

 

10월 비수기 수익은?

추석이 지나고 배달을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추석 연휴 후 2번하고 자전거 고장으로 수리를 맡기고 지난 주말 금요일 저녁, 일요일 오후에 배달을 했습니다. 

 

배달지역: 파주운정

배달수단: 전기자전거(이지라이드 EN24)

배달시간	쿠팡이츠	배민	합계	시간당 단가
금요일 3시간 5분 (오후 7시 13분 ~ 10시 19분)	9건 24,140원	0건	24,140원	약 8,000원
일요일 3시간 25분 (오후 3시 37분 ~ 7시 3분)	10건 26,510원	3건 10,000원	36,510원	약 10,000원
총 5시간 30분	19건	3건	60,650원	약 11,000원

 

성수기와 비교

8월과 비교하니 체감이 확 되네요. 둘 다 배달 시간은 비슷합니다. 금요일은 보통 7시쯤 나가서 10시쯤까지 배달을 합니다. 미션 제외 배달비만 해도 8월이 39,340원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은 24,140원. 심지어 콜사까지 겪게 됩니다. 

 

비수기의 대응책

비수기 저의 대응은 꾸준히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이 비수기지만, 미션도 없지만, 안나가는거보단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나갑니다. 그냥 루틴이라고 생각하고 나갑니다. 

 

그리고, 멘탈관리를 합니다. 자전거를 타는데 돈을 번다는 마인드로 나갑니다. 사실 처음 배달을 시작할 때의 마음이 저거였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을 하는데 돈까지 벌 수 있네.' 이런 마인드. 정신승리일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하더라고요. 지난주말에도 열심히 패달을 밟아 총 844칼로리를 소모했네요. 

 

결론

어떤 분들은 이 비수기가 더 오래갈거라고도 합니다. 경기가 좋지 않고, 단가도 낮아져 더 안좋아질거란 얘기도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된다면 그냥 나가서 자전거를 타려고 합니다. 그리고, 돈도 좀 벌어보려고 합니다. 그냥 꾸준히 늘 하던대로 그러다보면 좋은 날도 오겠죠. 무엇보다 안전운전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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