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8일~12일(4박5일) 저희가족 4명, 처형네 2명 총 6명이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셋째날은 상하이 임시정부, 신천지, 티엔즈팡, 우캉맨션, 예원을 돌아봤습니다.
여행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Day3 전체 일정 요약
아침산책(난징동루~인민광장) -> 상하이 임시정부 -> 신천지 -> 티엔즈팡 -> 우캉맨션 -> 예원 -> 와이탄 -> 미니소
1. 아침산책(난징동루~인민광장)
아침에 저혼자 일찍 일어나 난징동루에서 인민공원까지 산책을 했습니다.
산책 중에 영안백화점도 봤습니다.
저 백화점 옥상에서 임시정부인사들 기념촬영을 해서 더욱 보고 싶었던 백화점입니다.
아쉽게도 옥상은 올라갈 수 없습니다.
중간중간 춤을 추거나 체조를 하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중국의 문화!!
2. 상하이 임시정부
이동방법: 택시
택시비: 15.51위안(약 3,000원)
택시는 6명이라 4명, 2명 나눠 탔습니다. 위의 택시비는 1대당 요금입니다.
상하이에 왔다면 꼭 방문해야할 곳입니다. 상하이 임시정부에 왔습니다. 저희는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0위안, 학생: 10위안입니다.
내부는 촬영금지입니다. 30분정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3. 점심 - 대시대미식면관
점심은 로컬식당 대시대미식면관으로 갔습니다. 임시정부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립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자리가 많지 않고 오래된 식당입니다. 위생에 민감한 분이라면 싫을 수도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짜장면(계란후라이 추가 필수), 돈까스입니다.
짜장면이라기보다 짜장 국수 느낌? 면이 독특하고 괜찮았습니다.
돈까스는 뼈가 있어서 잘 발라서 먹어야 합니다. 얇은 돈까스이고 한국보단 질긴편입니다.
이건 큰 아들이 먹은 고기국수입니다. 잘 먹을까 싶었는데 한그릇을 다 먹고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잘 먹더라고요.
짜장면 4개, 고기국수1개, 돈까스1개 주문해서 총 142위안(약 27,000원)나왔습니다. 상하이 물가를 생각하면 엄청 저렴하게 먹었네요.
4. 신천지
점심을 먹고 신천지로 가는길에 임시정부 근처에서 커피를 마시고(사악한 가격...) 신천지로 왔습니다.
상하이의 가로수길이라고 불립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커피를 여기서 마실걸...
참지 못하고 오는길에 마셔버렸네요.
신천지를 둘러보고 티엔즈팡으로 이동합니다.
5. 티엔즈팡
티엔즈팡-신천지 이동방법: 택시
택시비: 14.5위안(약 2,800원)
티엔즈팡에 도착했습니다. 상하이의 인사동입니다.
신천지랑 너무나 다른 분위기입니다. 특별히 할건 없지만 골목골목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상하이하면 만두. 간식으로 먹어줍니다.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시켜 먹었습니다.
6. 우캉맨션
티엔즈팡-우캉맨션 이동방법: 택시
택시비: 25.54위안(약 4,900원)
택시를 타고 프랑스조계지 지역의 핫스팟 우캉맨션으로 이동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근데 도착해서 보니 굳이 여길 와야했을까?? 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그냥 평범한 맨션이었습니다.
우캉루를 좀 걸었는데 기대보단 별로였습니다.
중간중간 있는 소품샾들이 있는데 저희는 그런거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매력이 없더라고요.
조금 걷다가 예원으로 이동합니다.
7. 예원
우캉맨션-예원 이동방법: 지하철
교통비: 12위안(약 2,300원, 인당 3위안)
예원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상하이에서 명나라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압도하는 느낌입니다.
저녁은 예원 안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먹었습니다.
다양한 음식들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보통 메뉴당 20~30위안(약 3,900원~5,400원)정도 했습니다.
알리페이가 안되는 곳도 곳도 있어서 위챗페이로 결제하거나 다른 음식점의 알리페이에서 결제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펼쳐진 예원의 야경.
건물과 조명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우캉맨션에서의 실망감이 여기서 모두 녹아내렸네요.
예원의 구곡교도 건너봅니다.
이렇게 예원을 한바퀴 돌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까지는 와이탄을 보면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8. 와이탄 야경
예원에서 숙소로 가는길에 와이탄쪽 야경을 보면서 갔습니다.
상하이는 정말 야경의 끝판인 것 같습니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네요.
9. 미니소
3일차 여행의 마지막 미니소입니다.
아이들이 기념품을 사고 싶다고 해서 왔습니다.
예원에서 와이탄 난징동루를 걸어 여기까지 왔네요.
아이들은 인형과 키링을 하나씩 사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꽉찬 하루를 보내고 마무리 합니다.
마무리
전날 디즈니랜드에서 체력을 많이 써서 그런지 아이들이 특히나 피곤해 했습니다. 디즈니랜드에서 인력거(유모차)만 빌렸어도 덜 피곤했을텐데... 그래도 하루종일 잘 다니고, 잘 먹고, 잘 구경하고, 마지막 미니소 쇼핑까지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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